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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흔적 남기기

명화 DIY,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취미를 만드는 것도 은근히 어려운 것 같다.

요새 살면서 딱히 취미라고 할 만한 게 없는 것 같아서, 언니랑 같이 명화 DIY를 샀다!

숫자가 적힌 곳에 물감을 칠하는 거라 만만하게 보고 유명한 그림으로 하자!해서 고흐의 작품을 선택했다.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중급 작품을 사고 보니

.............

누군가 하게 된다면 첫 작품으로는 무조건 초급을 권한다.

두명이서 하루에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 근 4일이 걸렸다.

몸도 아프고 하면서 계속 '이건 취미가 아니야....'라는 생각만 들었다..

아래는 제작과정 사진.




이렇게 숫자가 있는 데에 물감을 칠한다.

이 작품은 1~24번까지 있었는데 아마 색이 다양할수록 색이 더 다양하겠지?




이게 근 3일째인가... 다시봐도 몸이 아파온다- -;;




완성작품!! 진짜 다 하고나서 엄청나게 뿌듯했다.

만만하게 보고 사려고 한다면 극구 말리고싶다.. 목디스크 올 것 같고

혼자서 취미로 한두시간씩 하려면 두 달은 걸리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꽤 그림같긴 한데 벽에 걸어놓고 조금 떨어져서 봐야 훨씬 예쁘다.

작품이 90%정도 완성되도 끝까지 의심이 들 것이다..(이게 진짜 그림이 되긴 되나?)





명화를 끝내고 나니 뭔가 성취감이 생기고 기분도 좋아서

이번엔 좀 여성스러운(?) 취미를 찾기 시작했다.

그 중에 팔찌 만드는 게 재밌어 보여서 파라코드 팔찌 만들려고 이것저것 사서 뚝딱 만드니

엄청 싼 가격에 팔찌가 여러개 생겼다. (사면 되게 비싼데!)

다음엔 쿠미히모 팔찌 만들기에 도전!! 만들기 쉽다고 하는데 기대된다.


근데 취미생활 한다고 좀 하다보니 공부하는 시간이 현저히 떨어졌..다.. 괜찮을까..?

일단은 개강하기 전까지는 편한 마음으로 있어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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