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생각

Futurama - Godfellas 볼 때마다 이게 정말 만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좋은 말들이 많이 나온다. 지금은 Futurama를 두번째 돌려보고있는데 시즌4의 8편 Godfellas편은 두번봐도 멋있다고 생각한다. 벤더가 우주에서 미아가 되어 우주의 신을 만나는 편인데, 우주의 신을 만나기 전 벤더가 작은 미생물마을의 신이 된 적이 있었다. 결국 미생물들은 다 죽고 멸망하여 벤더가 굉장히 실망하는데 나중에 우주의 신과 얘기하는 부분이 계속 들어도 너무 인상깊었다. Bender : I tried helping them, I tried not helping them. But in the end, I couldn't do any good. God : Right and wrong are just words, what matters is wh.. 더보기
2014 6월의 근황 어째 올리는 글마다 제목이 '근황'인 느낌이지만, 바쁘게 살다보니 한달도 정말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간다.요새 공부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은, 십여년 간 외국어를 공부하는 데에 정말 시간을 내다 버렸다는 것이다.자신을 탓할 것도 없고 남을 탓할 것도 없으며 나는 우리나라 교육을 탓하고 있다.솔직히 근 10여년을 매일같이 학생들 앉혀놓고 입은 다물게하는 수동적인 교육만 시키다가 취업할 때 되서야 창의적인 생각을 좀 내놓으라 하니학교규칙만 따라온 학생들은 그냥 하던대로 자격증이나 딸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는가?확실히 우리나라 교육은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나름 '영어회화 실력'을 늘려주겠다며 출판되는 수많은 영어회화 책들도 'Listen and Repeat'을 중심으로 책을 내놓고 있다.아무리 생각.. 더보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나는 인터넷을 통해 궁금한 정보를 검색해서 네이버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기만 했지, 한 번도 누군가에게 제공해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 네이버 블로그에 넘쳐나는 상품 후기 리뷰, 물건 개봉글, 데일리룩들을 보면서 '왜 사람들은 글을 올려서 사람들이 댓글 달기를 기다리고 방문자 수를 그렇게 신경쓰는걸까? 그들에겐 그게 그렇게 중요한건가?'라고만 생각했다. 물론 사람마다 관심분야가 다르고 그런 사람들이 자신의 블로그를 원하는 주제로 채워나가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나는 '댓글은 꼭 달고가세요.라던가 추천 꼭 해주세요.'하는 마인드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좋은 내용으로 채워진 글이라면 분명히 추천을 받지 않겠는가? 아무튼 이와같은 이유로 나에게 블로그는 '보는 것'이지 '글을 쓰는 것'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