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잘하고 싶다/영어공부 이렇게 하고있다

외국인들이 직접 내 영어를 고쳐준다?

nikiangel 2014. 5. 7. 01:44

이 카테고리의 글은 내가 직접 영어공부를 하면서 쓰는 방법이 좋았는지 나빴는지에 상관없이 올릴 예정이다. 사람은 때론 실패하기도 하고 성공하기도 하는데, 역시 실패로부터 더 많은 걸 배우게 된다고 생각한다.

첫 글로 내가 사랑하는 사이트 'Lang-8'을 소개하고자 한다.





영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사이트의 이름을 들어보았을 지도 모르는데, 내가 직접 외국어로 글을 올리면 그 언어를 모국어로 쓰는 외국인들이 직접 글을 수정해주는 사이트다. 이 얼마나 멋진가!!

영어 작문실력이 정말 꽝이었던 예전에 이 사이트를 알게 되어 하루에 하나씩 목표를 잡고 일기를 써서 올리기 시작했다.

보통 글을 올리면 한 두 사람이 첨삭을 해주는데 처음에 그 좌절감이란...(문법이고 철자고 70%는 틀렸던것 같다)

사이트를 꾸준히 이용하면서 '나'를 표현하는 'i'를 쓸 때는 무조건 대문자(I)로 쓴다던가 하는 기초적인 것들을 알게 되었다. 물론 이런 지식들은 요새 책들이 워낙 잘 나와서 책만 펼치면 아주 쉽게 배울 수 있지만, 나는 내가 쓴 일기를 사람들이 직접 고쳐주니까 뭔가 부끄러움도 느끼면서(부끄러워해야 할 건 아니지만) 정말 내 것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

아래와 같이 사람들은 많은 글을 올리고 있다. 심심하면 가서 다른 사람들이 한국어 공부 하는 것도 도와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영어, 외국어 공부를 인터넷과 어플 수십개를 이용해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가 없으면 안된다.

보통 사람들은 스마트폰, 인터넷, TV가 공부를 방해한다고 한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TV를 킨 것과 스마트폰의 인터넷을 켠 것은 자신이고, 그냥 공부가 하기 싫으면 하기싫다고 말하는 게 맞다고 본다.

공부는 하고싶은데 자꾸 카톡이온다? 페이스북 알람이 뜬다? 에어플레인 모드를 이용하면 된다. 공부해야 한다고 하니 친구가 욕하는가? 심심하니 놀아달라고 하는가? 극단적으로 나라면 그런 인간관계는 접는다. 내가 하고싶은 걸 한다는데 시시콜콜 정말 쓸데없는 얘기로 시간을 죽이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안타깝다.

나는 비단 공부 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인터넷, TV로 쓸데없는 걸 보는 시간을 줄이고 취미를 만들었으면 한다. 

타임 킬링을 하느니 밖에나가 산책을 하던 꽃을 보던 무언가 경험에 남는 행동을 하는 게 훨씬 멋지지 않을까?